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가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과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 보냈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사무소장으로 구성된 '채우미봉사회'가 지난 12일 회원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추석맞이 독거노인과 송편만들기 행사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송편만들기, 장기자랑, 봉사단체의 위문공연, 제주사회 옛날사진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농협은행 김인 영업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신라면세점을 향해 "책임 있는 교통대책을 세우라"고 쓴 소리를 했다. ‘Business friendly’를 강조하기 전에 ‘business’를 제대로 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신라면세점 앞 전세버스들로 이 곳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며 “이곳은 주차만 허용이 안 되는 지역이라 정차에 대해서는 자치경찰에서도 단속의 근거가 없어, 교통체증을 막기 위한 신라면세점 교통용역으로 전락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신라면세점은 제주시 도두 근처와 인근에 주차시설을 마련해 놓았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교묘하게 법망의 허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정의 신라면세점에 대한 태도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들은 "제주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도민의 불편과 위험을 방관하고 있다” 며 “법적 규제를 할 수 있는 교통유발부담금제도는 왜 도입하지 않는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재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 제주 서귀포 산방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 “산방산”도 소나무재선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형지세가 너무 험해 방제인력의 접근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산방산의 소나무재선충 피해는 올해 초 봄부터 나타나 여름을 넘기면서 그 면적이 확대 됐다. 산방산 소나무는 주로 산 아래 쪽에 자생하고 있고 대부분 해송이다. 이 가운데 약 350여그루가 재선충 피해를 입어 말라죽고 있다. 산방산 주변 임야지에도 확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선충 방제를 위해 지난 8월 18일 부터 우선 충해를 입어 고사한 고사목 제거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15그루 정도만 제거할 만큼 작업 여건이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 또 재선충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하지만 지형상 항공방제가 어렵고, 인력 작업조차 여의치가 않은 형편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우선, 재선충 피해를 입어 고사한 소나무부터 제거하여 나가고 있다. ▲ 산방산 일대 소나무 재선충의 방재가 시급 하지만 지형지세가 너무 험해 접근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윤봉택 문화재담당은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인력이 미치는 곳까
▲ 강정마을회, 송박 인권실현 위원회는 12일 오전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부실 감독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청원했다. 불법 공사와 환경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해군기지 공사에 대해 강정마을회와 송강호-박도현 인권실현 위원회가 의회에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다. 강정마을회, 송박 인권실현 위원회는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부실 감독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청원했다. 이들은 제주도가 해군기지 공사장 불법공사에 대해 사후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제주도는 지난 2011년 10월 18일부터 2013년 7월 8일까지 10여 차례 이상 오탁방지막 미설치 및 훼손을 확인하고도 솜방망이 처벌만 내렸다”고 비판했다. ▲ 강정마을회, 송박 인권실현 위원회는 기자회견 후 제주도의 부실 감독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청원했다. 이들은 또 감리단의 점검일지도 허위로 기재되었다고 주장했다. “감리단 점검일지에는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오탁방지막 점검 결과 모두 ‘합격’으로 처리됐다” 그러나 제주도는 지난 6월 27일
제주 농협이 ‘농협 희망 Dream 프로젝트’ 기금으로 저소득층에 34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농협은 1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농협 및 공동모금회 관계자,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12가구를 대상으로 희망기금 34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19가구 39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인“제주농협 희망Dream 프로젝트”에 따른 지원이다. 제주농협은 추석을 맞아 지난 8월 한 달 동안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및 사회단체 추천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총 34건이 접수되었다. 이중 12건이 채택되어 이 날 후원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후원은 생계용 차량등 다양한 용도로 지원된다. 가구 당 지원 한도는 500만원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추석연휴 중 서귀포 지역 87개 음식점이 정상 영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모범음식점과 향토음식점 120개소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1일 이상 영업이 가능한 업소를 조사한 결과 87개소가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첫날인 18일은 81개소, 추석인 19일에는 49개소, 추석 다음날인 20일은 80개소, 연휴 주말에는 87개소에서 영업을 한다. 또 연휴기간 음식점 운영현황을 시 홈페이지 및 시청 당직실(☎ 760-2222)과 읍면동 당직실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해양경찰이 하반기 해경공무원 503명을 채용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채용분야는 일반공채순경 170명, 해기사 면허소지자 70명, 전경출신 80명, 해양경찰학과 졸업생 50명, 함정운용 전문인력 50명, 행정고시 출신자 2명, 항공분야 16명, 중국어 20명, 정보통신 13명, 사이버수사 5명, 조선기술 10명 등 17개 분야다. 시험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와 안전행정부 나라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실시시험(10.10~10.22), 필기시험(11.9), 적성, 체력평가(11.19~11.21), 서류전형(11.28~12.3), 면접시험(12.10~12.13)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 명단은 오는 12월 2일(행정고시·전문수사관·해상작전·해안경계)과 12월 20일(일반공채, 해기사, 전경, 해경학과·정보통신, 정보화보안, 사이버수사·함정운용,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조선기술, 중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필리핀 민다나오 섬 딸란디그 마을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다.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필리핀 싱어송라이터 와와이 사와이와 문화기획자 로잘이 제루도를 초청, 강연과 공연을 연다. 와와이 사와이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 산기슭에 위치한 딸란디그 마을 예술공동체를 이끄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화가다. 또 필리핀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을 돌며 소수부족의 인권을 위하여 활동하는 인권운동가다. 로잘이 제루도는 예술가이면서 문화기획자다. 해마다 200명의 아이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어스 캠프(Earth Camp)를 진행하고 있다. 쓰레기를 모아 작품을 만들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큐와 노래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부족의 이야기와 정신을 예술로 지켜나가는 마을, 생태주의와 평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부족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달랑 천원. 참여환경연대는 "누구든 1000원만 내면 자람의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그들의 마을 이야기와 함께 작은 공연까지 덤으로 관람하실 수 있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제이누리=이석형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참여환경연대는 11일 한라생태길라잡이가 운영하는 '안뜨렁물 만나러 가는 길-오름과 바당 그리고 제주사람'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3년 2회차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라생태길라잡이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과 온라인 인증시스템 등의 원활한 정보제공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믿을 수 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심사는 환경보전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서면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인증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2회차 인증기관은 전국에서 14개 프로그램이 선정됐고 제주에서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한라생태길라잡이, 유수암 정보화체험마을회,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하여 환경부 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놀멍, 쉬멍', 느릿느릿 걸으며 행복과 치유를 얻는 제주올레길이 올레꾼들을 위해 파격적인 선박 할인상품을 내놨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청해진해운, 제이에이치페리와 함께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를 위한 할인 및 공연행사를 펼친다. 이번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내달 31일부터 3일간 제주올레 14,15,16코스를 무대로 펼쳐진다. 배를 타고 축제에 참가하는 올레꾼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인천~제주노선을 운항하는 청해진해운은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탑승날짜에 관계없이 인천-제주노선 플로어룸 또는 3등실을 46% 할인 한다. 탑승시 축제참가증을 보여주면 된다. 장흥~제주노선을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는 내달 29일부터 4일간 오렌지호 일반실을 30% 할인 한다.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발권센터에서 축제참가증을 보여주면 된다. 청해진해운은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하는 공연팀이 함께 탑승하여 승선객을 대상으로 낭만적인 통기타 공연 등을 펼친다. 이 배는 내달 31일 오후 6
제주를 찾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경찰이 '현행범 체포'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21일부터 외국인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87명의 외국인이 단속됐다고 8일 밝혔다. 이중 무단횡단이 66명, 오물투기 20명, '침뱉는 행위' 1건 등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이후 적발된 외국인 43명 가운데 74%인 32명이 자진해 범칙금을 납부하는 등 단속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은 외국인에 대해서는 하와이나 싱가포르의 경우처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벌금 미납 시 지명수배 조치한다. 중국인에 대해서는 중국 총영사관에 통보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은 오는 10월부터 타국 관광지에서 추태행위에 대해 자국 여유법(관광법)으로 처벌받게 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 관음사가 조계종 제주도심포교당인 보현사의 매각 과정에서 신도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관음사 부설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는 8일 관음사의 보현사 매각시도에 대한 입장을 통해 매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불교문화대학원을 졸업한 총동문회는 각 기별 회장을 비롯한 긴급이사회를 개최,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참석자 전원의 동의로 매각반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보현사는 제주불교의 역사적 전통성이 깊은 포교의 전당으로 종파를 초월해 제주불교의 중심도량으로 기능을 다하고 있으므로 절대 매각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보현사는 21세기 도심지 포교를 통한 시민과 젊은층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치는 포교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하는데 손색이 없고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포교의 최고 요지"라며 매각 추진에 반대 했다. 이들은 "조계종법에 의하면 사찰재산 매각, 대여, 교환 등의 행위를 할 때는 신도회장등이 포함된 사찰운영위원회의 사전 심의 의결이 있어야 하는데, 이 건과 관련한 관음사운영위원회를 개최한 사실이 없어 절차적 하자가 있어 원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