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블로그 (우) 페이스북 제주도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강화한다. 5개의 SNS 채널을 신규 오픈했다. 제주도는 14일부터 공식 블로그 및 신규 SNS 채널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폴라, 플레인 공식계정 5종을 추가 오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정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상호 연계해 도정뉴스, 문화행사, 긴급재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 공식 블로그는 요즘 뜨는 제주 곳곳을 내외부 필진들을 적극 활용해 영상, 카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NS 공간은 각 채널 성격에 맞게 포스트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신규 채널 오픈을 기념하고 블로그 및 SNS 소문내기 홍보를 위해 '내 이름을 부탁해' 이벤트를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3개 채널로 진행되고, 응모방법은 개인 블로그나 SNS에 공유한 뒤 해당 인터넷 주소(URL)를 공모할 이름과 함께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이벤트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15일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발표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도 공식 블로그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조례 개정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동의' 조항이 삭제된 것을 놓고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부동의 조항 신설은 정당하며, 당연히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조례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수정사항은 논란의 핵심이었던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신설된 '부동의'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었다. 환경연합은 "도의회에 있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권한은 심의를 보다 강화하려는 취지이므로 사전 심의를 하는 심의위에 부동의 권한을 둔다고 해서 최종 결정을 하는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사의 권한을 일정 정도 위임받은 심의위 위원들이 사업에 대한 '동의'는 할 수 있고 부동의는 해서는 안 된다는 현행 조례안은 이율배반적"이라고 꼬집었다. 환경연합은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중산간의 파괴논란과 과도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난개발 논쟁 등이 이어져왔지만 정작 이러한 개발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는
▲ 박혜자 의원 제주지역 보건교사 배치율이 세종시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안전사고 현황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별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전체 학교수 188곳 가운데 48.6%인 91개교만 보건교사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 평균 64.9%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세종시 46.8%에 이어 가장 낮은 배치율이다. 박혜자 의원은 “이번 분석결과는 말로는 학생 안전을 우선시한다고 하지만, 안전불감증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생 안전을 위해 교육당국이 앞으로 보건교사 충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11만 6527건으로 2012년 10만 365에 비해 1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1만1612개 학교 중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35.1%인 4073개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우도 전경 '섬속의 섬' 제주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 말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139만4040명으로 전년 대비 37.37% 증가한데다 12월 말까지 지난해 월별 기준 증가율을 적용·추정해 보면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는 9월 관광객 19만명(15.18%), 10월 18만명(19.16%). 11월 15만명(26.9%), 12월 9만명(35.86%)으로 지난해 월별 관광객 증가율을 적용해 올해 말 총 관광객 수를 200만4040명으로 추정했다. 시는 우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화장실을 리모델링한 것을 비롯 ▲해안도로변 안전시설물 설치 ▲마을안길 보수 ▲해안도로 아스콘 포장 ▲푸른 숲 가꾸기 일환으로 우도봉 일대 동백나무를 심었다. 또 악취 민원의 원인인 양돈장을 폐쇄하고 환경기초시설 유지보수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도항선 3사간 갈등으로 운영에 불편을 주었던 도항선 운항을 지난달 1일부터 우도 1·2·3으로 통합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대구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오후부터 11일 새벽 사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수학여행 온 대구 모 고등학교 학생 35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께 이 리조트에 묵고 있던 A(18)군 등 고등학생 10명이 급성복통 등 식중독으로 보이는 증상을 일으켜 제주시 소재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또 10일 오후에도 학생 15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모두 3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상태가 호전돼 이날 오전 모두 퇴원했다. 학생들은 전날 식당에서 점심에 돼지고기, 저녁에 닭고기 요리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인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서귀포시대학유치위원회가 제주도의 탐라대 부지 매입을 반대하자 제주국제대가 "교육부의 행정명령에 의해 이미 그 방향이 결정된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제주국제대는 11일 성명을 통해 "탐라대 부지매각은 2012년 3월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가 4년제 제주국제대로 통합 출범할 때 '통합 5년 안에(2016년 1월까지) 탐라대 부지를 매각하고 매각대금 전액을 교비 전입하라'는 교육부의 행정명령에 의해 이미 그 방향이 결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국제대는 "교육부는 탐라대 부지 매각대금이 대학에 투자된다면, 통합 제주국제대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탐라대 부지 매각은 불법적인 일을 임의대로 자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매입의 주체는 제주도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기관이나 개인도 될 수 있다"며 "인수 희망이 있다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매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탐라대 부지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투 트랙이라는 구성원 총의에 입각, 경영참여를 원하는 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에
전공노 제주본부 제주시지부가 최근 벌어진 일간지 기자의 시 국장 퐁행사건과 관련, 김병립 시자의 개입 의혹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제주시지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사건 발생 직후 (폭행 당사자인) A기자는 제주시장과 전 도지사 등 공무원과 16차례 통화했다고 한다. 특히 김병립 제주시장과는 6번이나 통화하였다고 한다"며 "제주시장이 왜 A기자와 통화를 했는지는 의혹으로 남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시지부는 "시장은 8월 12일 제주시 공무원에게 '항상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제주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저는 항상 여러분들 편에 서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며 메신저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며 "그로부터 10일도 되지 않아 직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지만 직원 편에서 마음을 헤아려 보았는지 의심스럽고 진정 직원을 아끼는 마음인지도 알 수가 없다"고 혹평했다. 시지부는 이어 "이번 폭행 사건 발생한 후 제주시의 수장으로서 대처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갖고 지켜보았다. 하지만 기대감은 깨졌고, 지금까지 행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0일 제주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촉구했다. 환경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조례안 내용 중 '자연녹지지역 내 500㎡ 이상의 일반음식점 허용'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환경연대는 "조례안은 자연녹지지역 내 관광식당업에 한해 500㎡ 이상의 일반음식점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도시계획조례에서 자연녹지지역 내 음식점의 면적을 500㎡ 이내로 제한 한 것은 자연녹지 지역의 난개발을 막고자 하는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땅 값이 싼 이곳의 규제를 완화하면 대형음식점들이 들어설 것이고 자연녹지지역의 난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연대는 "도의원들이 주민들의 청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옳지만 청원사유에 대해서 타당한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뉴시스]
제주에너지공사의 동북·북촌 풍력2단계 사업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의회의 동의안 보류"를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에너지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에서 한라산 방면의 부지에 추가로 24MW규모의 2단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타당성 분석 및 재원조달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했고, 14일에 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동의안은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신규사업의 경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도의회 동의를 받도록 한 지방공기업법 규정에 따른 절차다. 환경운동연합은 "하지만 제주에너지공사는 아직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1단계사업 준공식도 열지 못한 상황인데 현 시점에서 과연 이번 2단계 사업추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과는 사실상 별도의 사업이기 때문에 풍력발전지구 지정 및 풍력발전 사업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행정절차 조차 이행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1단계 사업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
제주도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국민들의 제주해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주해녀'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그래픽은 포스터 형식의 '인포그래픽'과 영상 형식의 '모션인포그래픽' 이다. 인포그래픽은 친근한 해녀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녀의 역사에서부터 도구와 불턱 등 10개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모션인포그래픽은 인포그래픽에 음향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삽입해 해녀에 대한 효과적인 전달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작된 제주해녀 인포그래픽 자료는 해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YouTube)에서 '제주해녀'를 치면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해녀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함으로서 SNS을 통해 제주해녀가 세계적으로 홍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해녀를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5 제주수학축전'이 12일과 1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그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에염엔 무신 수학이 이신고?'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 제주도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쓰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수학체험전에서는 전도에 있는 초․중․고 수학동아리 630여명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총 88개의 체험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해국제학교와 일본에서의 교수와 교사를 초청, 다른 시도에서 20개의 초·중·고등부팀이 참여한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약 400여명의 관계자 및 교사들이 수학체험전을 벤치마킹하러 올 예정이다. 교실형 부스를 8개 만들어 교과서 속 수학이 어우러지는 수학체험전을 마련하고자 각 부스 산출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갖추었다.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수학경진대회'는 ▲사칙연산을 이용한 넉아웃 및 머긴스게임(초등부) ▲수학적인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수학
제주도교육청의 고교체제 개편안에서 특목고인 제주외고를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방안이 나오자 제주외고 학부모와 동문들이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 도의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주도 고교체제개편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부공남 의원은 도교육청 실국장에게 "전문 외국어를 교육할 수 있는 곳이 외국어고 아니냐"며 "분명한 설립목적이 있는데 이것을 다른 일반고에서 배우는 외국어와 같이 놓고 아무런 분석도 없이 이런 보고서를 내놓으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강성균 의원도 "외고를 일반계고로 전환하겠다는 용역 결과 때문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특수목적고를 만들어서 평가도 잘 받고, 잘 가고 있는데 왜 이것을 끌어들이냐"고 비판에 가세했다. 김광수 의원은 "제주시내 아이들이 연합고사를 거쳐 가는 고등학교를 많이 만들겠다는 명분은 그럴 듯 하나 혼선만 주고 있다"고 질책했다. 오대익 의원은 "과거 외고를 만들 때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