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서울 광진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여행기간 중에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제주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거주자 A씨(70대·여)가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사실을 이날 광진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즉각 A씨의 동선파악에 나서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에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4일 오전 11시40분 제주공항을 통해 서울로 돌아갔다. A씨는 "김포공항에서 혼자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했고,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과 함께 지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 있는 동안은 한림읍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주에 머물고 있는 동안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한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5일 오후 4시50분경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위기로 도민들의 걱정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사는 집무실을 비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좌남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중앙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원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좌 의장은 먼저 “도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위협이 도처에 있다”며 “최근 변종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마음의 병인 코로나 블루도 늘어난다고 하니 걱정이다. 의회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운을 뗐다. 좌 의장은 이어 “도정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경제”라며 “특히 올 여름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휴가철 코로나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철저 방역을 하면서도 초토화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하지만 도민사회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대한 취득세 부과 논란에 제주도가 조례를 개정, 선별진료소에 대한 세금 면제 추진에 나섰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이용되는 임시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를 면제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시가 한국병원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건물에 취득세를 부과하면서 논란이 벌어진데 따른 조치다. 한국병원은 당초 천막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지난 6월 병원 주차장 2층에 가건물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후 이를 제주시에 신고하면서 설치 기간을 2년으로 잡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현행 지방세법 제9조 제5항과 제109조 제3항에 따르면 존치기간 1년을 초과하는 임시건축물은 취득세 및 재산세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존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면 취득세 과세대상이며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1일 기준 임시건축물 중 존치기간 1년을 초과하면 재산세도 부과된다. 이 때문에 제주시는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 대해 취득세 100만원
올 상반기 제주 연근해 어선어업 어획량 및 어획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갈치 어획량이 급증, 풍어를 맞았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각 지구별 수협의 총위판량은 1만9859톤, 위판액은 1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위판량 1만5717톤 및 위판액 1291억원에 비해 각각 26%와 42%가 늘어난 수치다. 위판량과 위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어종은 갈치다. 갈치는 위판량 8715톤, 위판액 1322억원이 늘었다. 전년동기 위판량 5011톤과 위판액 710억원 보다 각각 74%와 86% 증가했다. 그외 참조기는 위판량 422톤으로 60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266톤/50억원)와 비교해 위판량은 59%, 위판액은 20%가 늘어난 정도다. 고등어의 경우 위판량 1346톤, 위판액 47억원으로 전년동기(1789톤/37억원) 대비 위판량은 25% 감소한 반면 위판액은 29% 늘었다. 어획량 증가는 1∼2월 마라도 인근 해역 등에서 참조기 어장이 형성된데 이어 4∼5월 제주 연근해 및 동중국해 해역에서 갈치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옥돔은 위판량과 위판액이 모두
▲ 협재해수욕장. [제이누리DB] 앞으로 협재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장시간 이외에 음주 및 취식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도내 일부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발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의 이번 조치는 해양수산부의 코로나19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30만명 이상 이용한 협재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이 대상이다. 이번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이 두 곳의 해수욕장에서는 개장시간 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시간대 해수욕장 구역 내에서의 음주와 취식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의 음주 및 취식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고발조치를 당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도는 민·관·경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18일부터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집합금지 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도는 이 두 곳 해수욕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이 무산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10영업일의 말미를 주며 선행조건 이행을 촉구했지만 결국 이행되지 않아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철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측에 10영업일 안에 인수합병을 위한 선행조건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선행조건은 이스타항공의 태국 현지 총판인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채무 미화 3100만달러를 지급 보증한 사안을 해결하는 것과 임직원 체불 임금 240억원 해결, 그 외 각종 운영비 등 연체 금액을 해결하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달 30일 제주항공에 공문을 보내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건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종 연체된 금액에 대해서는 그동안 유동성이 막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법무법인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제주 고용시장의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률은 7년만에 최저치, 실업률은 21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0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수는 3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4000명이 줄었다. 고용률도 전년동기는 물론 전달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지난 5월 66.4%의 고용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0.8%p가 떨어지면서 65.6%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3.1%p가 떨어진 수치다. 이는 7년만에 가장 낮은 고용률이기도 하다. 2013년 8월 65.4%의 고용률을 기록했던 것 이후 최저치다.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000명이 증가한 13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무급가족 종사자는 3000명이 늘었고, 자영업자는 2000명이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1만6000명이 감소한 23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4000명이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일용근로자는 6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달보다 도소매·숙박&midd
▲ 한국병원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도내 한 종합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대해 행정당국이 취득세를 부과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제주시와 한국병원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국병원에 100만원의 취득세를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다른 병원방문자들과 접촉하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병원시설과 분리된 공간에 설치된 진료시설이다. 현재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등 제주시내 5곳의 종합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등 서귀포시내 2곳의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 병원은 그동안 천막 형태나 컨테이너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중 한국병원이 지난 6월 병원 주차장 2층에 가건물 형태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자 기존 천막시설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시설을 보강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주시가 이 선별진료소에 대해 취득세 100만원을 납부할 것을 통보했다. 한국병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설치 기간을 2년으로 신고했는데, 지방세
▲ 제주도청. 故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미투 의혹으로 공직자 성폭력 및 성희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공직사회에서도 최근 2년간 성희롱 및 성폭력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에 성평등정책관이 신설된 2018년 이후 몇 건의 성폭력 및 성희롱 신고가 접수됐고 조사 결과 조치가 이뤄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현재 조직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등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도 운영, 조직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건처리 매뉴얼’도 마련,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에도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고충상담창구에 몇 차례의 상담 및 신고 건수가 접수됐다. 제주도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건수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이 1kWh당 250원으로 변경된다. 제주도 전기자동차활성화위원회는 도 구축 전기차충전기 충전요금을 환경부 요금 기준으로 반영하되 이용자의 충전요금 부담 경감을 고려해 25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kWh당 173.8원보다 43.8%가 오른 수준이다. 이번 충전요금 조정은 한국전력의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요금제의 단계적 정상화 시행에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특례요금제에 따르면 2017년 1월1일부터 지난달 6월까지 기본요금 100% 할인, 전력량요금 50% 할인이 적용됐었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는 기본요금 50% 할인, 전력량요금 30% 할인으로 할인폭이 각각 축소됐다. 할인율 축소로 기본요금은 50kW 기준 급속충전기 1기당 월 5만9750원, 7kW 기준 완속충전기 1기당 월 8365원이 부과된다. 전력량요금은 당초 대비 40% 올려 부과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전기요금 단계적 정상화 내용을 반영해 환경부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을 1kWh당 255.7원으로 공지하고, 7월 6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민간 충전사업자들은 환경부 충전요금을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기자간담회 발언을 놓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일동은 14일 오후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도정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첫 기자간담회에서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했다”며 “지사 스스로 자격상실임을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먼저 “도민들에게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가 취임 2주년에서 보름 가까이 지나서야 마련된 것도 모자라 부적격 결정이 난 서귀포시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조차 없이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일한 경험을 들며 결정한 것은 측근 인사의 전형”이라며 “음주운전과 탈세, 부동산 편법 증여 등 도민들은 다 알고 있는 문제를 지사 혼자 외면하는 언어도단에 불과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특히 인사청문회의 제도화를 바란다는 발언은 지사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가 오는 16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제주식품대전과 한국전기화학회학술대회에 대해 집합제한조치를 발동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인원이 장시간 체류할 경우 감염병 취약도가 매우 높고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 방역 관리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행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에서 열리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는 구상권을 행사, 배.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군·구의 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또 해당 집합금지명령 위반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 등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징수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률의 행정처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