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이 26일 TMF(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Fermentation) 조사료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서귀포시축협 TMF조사료유통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9,766㎡의 부지에 2,061㎡의 건축 연면적으로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하루 40톤, 연간 1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생산품목은 송아지, 육성우(이유직후의 송아지를 임신 또는 비육단계 이전까지의 상태에 있는 소), 비육전기(생후 12~13개월경부터 16~18개월경까지의 소), 비육후기(육우가 출하할 때까지의 소), 마무리(생후 20~25개월경부터 16~18개월경까지의 소)와 번식우 등 총 6가지이다.
한우 비육우 전 기간에 걸친 사료생산과 사양관리프로그램 운용으로 TMF사료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됐다.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TMF조사료유통센터 준공으로 우수한 품질의 TMF사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우 고급육 출현율 향상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보들결제주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킴은 물론 노령화돼 가는 축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과 사양관리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조사료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