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청은 23명의 치안감.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장전배(50.치안감) 치안감을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장 청장은 경찰대 1기로 이중구 청장과 정철수 전 청장과는 모두 동기다. 이후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대테러센터장, 경비과장, 기동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청장은 2009년 3월 경무관에 승진한 후 서울청 경비과장을 지내다 2010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제주청은 올해 6월 정철수(치안감)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명예퇴직하면서 경무관인 이중구 현 청장이 직무대리 형태로 그 동안 제주청을 이끌어 왔다. 이번 장 청장의 임명으로 제주지방경찰청은 4개월 만에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