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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서신]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이누리 독자  여러분!

 

관심과 후원, 격려 덕에 이제 제이누리가 창간 첫돌을 맞습니다.

 

지난 1년을 회상하다 보니 쏜살같다는 표현은 이런데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 길게 얘길 드리려 합니다. 자랑이 섞일 것 같아 쑥스럽지만 보고라고 생각하고 양해바랍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는 지난해 11월 2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개월여에 걸친 기획과 벤치마킹, 미디어법인 설립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결과입니다. 8월30일 미디어법인 JNN(주)설립, 9월1일 사업자등록 완료, 그리고 9월16일 인터넷신문 등록이 창간에 앞선 설립과정입니다.

 

출범준비 체제가 갖춰지자 드디어 지난해 11월 2일 제이누리는 세상에 그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창간을 알리는 기념식장엔 50여년 외곬 인생을 보내오신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가 직접 참석, 축사로 거들었고 그 외 도내외 각계인사 등 1천여명이 오셔서 저희들의 앞날을 축원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창간과 동시에 제이누리는 새로운 시도에 나섭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도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하기 시작한 제이누리는 세계를 향한 비전을 선보입니다. 아프리카와 미국, 일본은 물론 서울과 부산, 대전 그리고 제주도를 아우르는 30여명의 글로벌 필진들입니다. 

 

이어 시사풍자 토크쇼 ‘추격 06분’, 잊혀진 제주역사의 인물을 소개하는 ‘제주사 人’, 제주 밖 제주인을 소개하는 ‘관덕정연가’, 제주내 새로운 제주인을 알리는 ‘인사이드 제주’ , 최재영 포토대기자의 포토에세이, 현봉준의 제주풍경이야기, 신개념 웹연재소설 오동명의 '라이브카페' 등의 연재물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본·베트남·호주 현지를 다녀오는 해외출장이 이어졌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사들을 조명하고자 제주를 떠나 서울·대전·부산을 누비고 다닌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올 4월부터 기획연재에 들어간 ‘격동의 현장-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제이누리의 간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첫 번째로 관선지사를 거쳐 민선 1기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회고록 연재에 들어가자 신 전 지사의 묻혀진 인생사와 비화에 대한 관심이 폭주, 최근까지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창간 후 고작 1년의 세월이었지만 그동안 쏟아낸 단독특종기사는 40여건에 이를 정도로 ‘특종미디어’란 닉네임도 붙었습니다. 모 골프장의 불법영업 실태를 고발, 관계당국의 단속을 끌어내는 한편 7대 자연경관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관권선거식 동원의 실태를 고발했고, 최근엔 논란에 휩싸였던 그 고래상어가 정작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저희가 단독보도, 남은 고래상어의 자연방류를 끌어냈습니다. 게다가 지난 4월 총선정국에선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한 메가톤급 사안인 ‘후보매수 의혹 폭로’를 가장 먼저 보도하는 등 선거정국을 뒤흔든 뉴스는 언제나 제이누리였습니다. 특히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대기업의 정치·선거자금 매수시도 건을 단독으로 기사화, 단 이틀동안 200만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경이적인 기록도 나타났습니다.

 

기획에서도 발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농어촌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이 오히려 은행만 배불리고 있다는 단독기획으로 정책변화를 끌어냈고, 투자유치 실적에만 급급하다 흉물이 된 태왕사신기 세트장, 도정의 인사난맥상, ‘짝퉁관광지’의 폐해와 딜레마,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위한 과제 등의 기획물을 쏟아냅니다. 최근엔 ‘작은 학교가 미래다’란 주제의 교육기획을 전문가 진단과 함께 시리즈로 기획, 교육계의 반향을 불러 오고 있습니다.

 

신생미디어란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관·미디어와의 교류협력 관계 구축은 벌써 탄탄합니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과 산학협력 교류에 나선 것은 물론 국내 지역언론 중에선 처음으로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뉴스포털인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과 콘텐츠 제휴협약을 맺었고 이후에도 패션·아웃도어·과학기술·기상뉴스·생활정보 미디어 분야로 제휴협력 영역을 넓혀갑니다. 더욱이 국내 주요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기사검색 제휴를 맺었고, 최근엔 경인방송의 미디어매거진 더스쿠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국내 전역을 아우르는 미디어 협력체제입니다.

 

지난 1년간 제이누리가 걸어온 도전의 길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작업이었습니다. 제주의 한계에 갇힌 답답함이 아니라 제주의 영토를 확장하는 새로운 전진입니다. 지나온 1년은 그런 열정과 의지, 도전정신을 다지는 밑거름이자 에너지였습니다. 이제 제이누리는 새로이 10년사를 쓸 출발선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 신발끈을 조이고, 미래의 가늠자를 다시 살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감동! 미래를 향한 전진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고자 그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11월3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입니다.  창간 첫돌기념 도민보고회 및 후원의 밤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의 영상경과보고는 물론 춤과 연희,풍물의 달인 김수보와 풍물굿패 신나락의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찬은 아니지만 조촐한 식사도 곁들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더불어 '후원의 밤'이란 점 때문에 부담이 되지도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저 어떤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더 건강한 미디어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여건이 되시는 분은 저희들에게 조금이나마 솔잎을 얹어 주시면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더 잘 자라 송충이가 아닌 큼지막한 나방이 되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희들로선 오시기만 하셔도 영광입니다.

 

모쪼록 현장에 오셔서 저희와 뜻을 같이 해 주시길 염원합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를 통해 미래로 가는 제주의 새 비전을 함께 실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길을 제이누리안(jnurian)이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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