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주민이 찬성 측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 유리창을 파손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갈등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해군기지 건설 찬성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강정마을 주민 A(71)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5시께 술에 취한 채 차량용 엔진오일이 든 용기를 찬성측 주민 B(52)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던져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