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 한 살림 제주생협화 강정마을 평화상단과 함께 강정마을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료절감형 고효율 난로와 관련한 적정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지역 농촌이 화훼와 과수 등 재배하기 위한 온실에서의 난방비용이 생산비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질계 연료를 활용해 고유가에 따른 난방비 해결 문제에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론 강의에서는 적정기술의 정신과 실례, 하방연소의 이론과 사례, 로켓스토브와 기초연소이론, 개량 가마솥화덕 구조, 화목난로의 구조와 연소이론, 대류식 난로의 구조와 종류, 지역 적정기술 협동조합 운동에 대해 진행된다.
또한 거꾸로 타는 깡통난로, 이동형 개량가마솥 화덕, 연료절감형 고열효율화 난로 개량(화목난로 리모델링), 대류식 드럼통 난로 제작 등으로 실습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15만원이다.
■ 문의 : 064) 759-2162 제주환경운동연합
※ 적정 기술 : 특정한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가장 단순한 수준의 기술을 말한다. 큰 비용과 복잡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1970년대 E. H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책에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