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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년 맞아 SNS에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와 작별하지 않습니다' 메시지

 

오영훈 제주지사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제주4·3이 끝끝내 진실을 향해 나아간 것처럼 우리 사회에 '내란의 그늘'을 결코 남겨둬선 안 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와 작별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새벽 명백한 내란 동조 행위자가 구속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국민을 적으로 선언했던 내란 종식이 결코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을 충격과 공포로 밀어 넣었던 계엄의 밤이 1년이나 지났다. 그동안 국민을 적으로 돌린 대통령은 탄핵되어 법의 심판대 앞에 섰고,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3년의 상처를 딛고 대한민국 곳곳을 회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도 내란 피해가 큰 지역이었다. 친위쿠데타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전년보다 20%포인트나 추락해 지역 경제가 무너질 뻔했다"며 "다행히 새로운 민주정부 출범 이후 회복을 이어오면서 하반기에 관광객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를 승리의 역사로 바꾸고, 제주의 회복을 조력해준 모든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란을 획책하고 국민을 겁박한 이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헌법과 법률에 더욱 공고하게 새기는 길에 도민과 함께, 국민과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12·3 비상계엄 1주년 특별좌담회 '행동하는 K민주주의'와 이날 저녁 여의도에서 열리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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