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제주도가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기후특성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제주·서귀포·성산·고산 평균) 평균기온은 21.9도로 평년보다 3.2도 높았다.
10월 초순과 중순 평균기온은 각각 24.7도, 23.7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서귀포 지점에서는 지난달 7일, 12일, 14일 일 최고기온이 각각 31.3도, 31.7도, 32.3도로 10월 기준 역대 1∼3위를 차지했다. 제주 지점 역시 13일 일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10월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제주와 서귀포에서는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도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6일 관측 이래 첫 ‘10월 열대야’를 기록했다.서귀포에서는 6일과 13일 두 차례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수량은 92.3㎜로 평년(91.6㎜)과 비슷했다. 강수일수 역시 7.5일로 평년(6.3일) 수준을 보였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