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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대상 시상·토크콘서트·공연 등 청년 축제 한마당 ... "청년의 도전, 제주의 미래 만든다"

 

제주 청년들이 도전과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열린 '2025 제주청년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토크콘서트와 공연, 청년정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청년 뮤지션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서경덕 성신여자대 교양교육학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토크콘서트가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제주에서 일어난 용변보는 중국인 아동 사건을 비롯해 중국·일본 간 역사 문제를 사례로 소개했다. 또 제주 청년들의 시각에서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제주청년대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수상자 4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혁신역량 부문 이원재(29·비영리단체 감귤국립대학) ▲도전정신 부문 곽현주(24·제주대 국어교육과) ▲사회기여 부문 고시연(28·잇지제주) ▲특별공로 부문 오예진(20·IBK기업은행)이다. 이들은 청년농업 활성화, 문학 창작, 청년 네트워크 형성, 스포츠 국제무대 성과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를 인정받았다.

 

축사에 나선 오 지사는 "제주의 미래를 창의적이고 활력 있게 이끌어갈 주인공은 청년"이라며 "도전하는 길에는 용기를, 넘어지는 순간에는 다시 일어설 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이 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청년은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으로 사회의 미래를 떠받치는 주춧돌"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역시 "제주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며 제주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제주 청년 음악가 강아현씨와 장애를 가졌지만 세계 바리스타 대회를 향해 도전하는 청년의 이야기 등 다양한 청년 사례가 소개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무대를 통해 공유되자 현장은 공감과 응원의 박수로 가득 채워졌다.

 

마지막 무대에는 밴드 '엔분의일(1/N)'이 올라 '우리 젊음을 나눠 먹자'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며 폐막을 장식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청년이어드림, 주거지원, 일자리, 복지 등 청년정책 홍보부스와 체력장,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 등이 운영돼 참여 열기를 더했다.

 

도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2025 제주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청년마을 미식 프로그램, 숏폼 콘텐츠 특강, 명사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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