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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에도 젊은 의사 기피 … 한국병원·한마음병원은 '지원자 0'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이 두 달 넘게 시행됐지만 제주에서는 지원자 부족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채용 확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경남·전남·제주 등 4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전체 모집 인원 96명 중 36명(37.5%)만 채용된 상태다. 지원자는 65명(67.7%)에 그쳐 정원의 3분의 2 수준만 채워질 전망이다.

 

제주는 모두 24명을 모집했지만 현재까지 채용 확정자는 없다. 지원자 수는 14명에 그쳤다. 제주도는 자문위원회 일정을 마친 뒤 이들을 곧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의 한국병원(3명 모집)과 한마음병원(1명)은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 다른 의료기관 역시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역필수의사제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목 전문의 자격 취득 5년 이내의 의사를 대상으로 한다. 5년 장기근무계약을 조건으로 정부가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숙소 제공, 주거비 지원, 복지 혜택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정 절차가 늦어졌지만 지원자 전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실제 현장에서는 젊은 의사들이 수도권 외 지역 근무를 꺼려 지원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사제와 별도로 의대 정원을 늘려 지역의사제를 도입,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병행 추진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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