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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영향에 제주 해안 강풍·높은 파도 … 해경 '주의보' 발령

 

제9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8호 태풍 '꼬마이'는 중국 상하이 인근 내륙을 따라 북상 중이다. 제주에는 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고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이후 다음달 2~3일 사이 도쿄에서 약 200㎞ 떨어진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도는 '중'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초속 30m가 넘는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크로사는 다음달 4일 일본 센다이 동쪽 약 730㎞ 해상을 지나 5일에는 센다이 동북동쪽 약 134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열대저압부로 한차례 세력이 약화됐던 제8호 태풍 '꼬마이'는 재발달한 뒤 중국 상하이 육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이날 기준 꼬마이는 상하이 서쪽 약 100㎞ 부근 내륙까지 진입했다. 오후 중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의 경우 두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해안에는 초속 10~15m의 강풍과 2~3.5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안 안전 관리에 돌입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 발령된다. '관심', '주의보', '경보' 세 단계로 나뉜다. 해경은 항·포구 인근 순찰과 안전시설 점검,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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