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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엔 전국 1위 … 복지부 "추경 예산 투입, 자살예방 예산 신속 집행 요청"

 

제주지역 자살률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시·도별 자살 사망자 및 자살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자 수는 20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30.5명으로 충청남도(33.6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2022년에는 자살자 수 232명,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제주지역의 높은 자살률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2022년 기준 지역별로 보면 자살 사망자 수는 ▲경기 3707명 ▲서울 2177명 ▲부산 966명 순으로 많았고, 자살률은 ▲제주(34.7명) ▲강원(34.5명) ▲충남(34.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모두 25억5000여만원의 자살예방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집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시·도 부단체장들과의 회의에서 "자살률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2차 추경 예산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특히 자살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심리적 위기자 조기 발굴, 정신건강 상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맞춤형 예방사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SNS상담 ‘마들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기관의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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