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KBS 제주총국,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활용 영상화 ... 내레이션은 배우 김희애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7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가 방영된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오는 6일과 21일 한국전쟁 7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를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 1사단에 소속돼, 탄약과 부상병 등을 나르며 활약한 제주산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작진은 레클리스를 영원한 해병이자 영웅으로 추앙하는 미국에서 시작해 경기도 연천, 제주를 오가며 레클리스를 왜 기억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특히 ‘참혹한 피의 전장’이라 불린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의 활약상은 지역방송 첫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상화했다.

 

KBS 제주는 AI 전담팀을 구성해 3개월여 간 AI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비롯해 레클리스의 모습과 활약상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희애가 맡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오는 6일 현충일 오후 7시 40분에 KBS1TV에서 50분간 방영된다. 또 오는 21일 오후 1시 5분에는 전국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진다.

 

1948년 제주마 어미와 서러브레드 사이에서 태어난 레클리스는 미 해병 1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53년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으로 기록되는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레클리스는 영웅이 됐다. 당시 총 386발, 약 5톤의 무반동포 포탄 386발을 51차례에 걸쳐 실어 날랐다. 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전우들을 이송하며 결국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종전 후 미국으로 옮겨진 레클리스는 상사까지 진급했다. 1968년 미 해병대 최고의 예우를 받으며 전역했다. 미 해병대는 동물로서는 처음으로 퍼플하트를 포함해 총 10개 훈장을 수여했다. 미 전역에는 레클리스 동상이 6개나 세워졌다. 그의 이야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가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