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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 교통·안전·예산 모두 성과

 

제주도가 '제1회 지방정부 인공지능(AI) 혁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추진한 AI 기반 교통 정책과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 전체 신호기(1120곳)와 모든 소방긴급차량(146대)에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적용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8047건(하루 평균 22건)의 긴급 이송을 안전하게 지원했다.

 

스마트 교통시스템 적용 후 긴급차량 운행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1㎞당 소요 시간은 16.5% 감소하고 평균 속도는 18.9% 향상됐다.

 

자치경찰단은 또 제주시내 주요 교차로 100곳에 구축한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해 연북로 8.8km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통행 속도가 14% 향상되고 지체 시간은 22.3% 감소했다. 연간 혼잡·환경비용 약 17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은 AI 기반 차량 정보 제공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기존 인프라 약 740곳에서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교통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별도의 교통 정보 수집기(AVI) 설치 없이도 효율적인 교통 정보 수집이 가능해져 약 20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오광조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제주형 디지털 대전환 정책의 성과로 AI 기술을 교통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AI 기반 최적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대상은 아주경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정부·공공기관이 후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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