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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28일 제주대서 첫 하계학기 프로그램 ... 학생 25명 참여

 

제주도가 미국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연구 런케이션(Learncation·학습과 휴가 병행) 도시, 제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와 제주대는 지난 8일 도청 백록홀에서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대표로 서명하고 유타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참여하는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 김일환 제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은 조지메이슨대가 주관하는 하계학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15∼28일 2주간 제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타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학생들도 참여해 3개 대학에서 학생 25명이 함께 한다.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대학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제주 문화·역사 체험, 제주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주 고유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제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지메이슨대는 1972년 설립된 버지니아주 공립 연구대학으로, 경제학·정보보안·데이터과학·정치학·국제관계학 분야가 특화됐다. 약 4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 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는 컴퓨터 공학, 의과대학, 비즈니스스쿨이 강점인 공립 연구대학이다. 3만3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유타 아시아 캠퍼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1957년 설립된 공립 연구대학이다. 의료기술,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 등이 강점이며 2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캠퍼스도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런케이션은 자연 속에서 학문과 치유, 교육을 함께 누리는 제주만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런케이션을 중점 추진해 현재까지 국내 15개 대학, 해외 5개 대학과 런케이션 협약을 맺었다.

 

이미 동계방학 계절학기 458명, 사물인터넷 융합대학 51명,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15명 등 국내 대학생 모두 524명이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6월에는 미국 프린스턴대 학생 15여명, 7월에는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에서 15여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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