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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 '환영', 탄핵 반대 집회는 없어 ... 경찰은 '갑호비상' 체제 돌입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4일 '윤석열 정권퇴진·한국사회 대전환 제주행동'에 따르면 이 단체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3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도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된 헌재 선고를 지켜보다가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일제히 "윤석열 파면", "우리가 이겼다"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치켜들었다.

 

현장에서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거나 악수를 나누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연출됐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동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도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은 법치주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제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만 열렸다. 반대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탄핵 반대 성향의 단체 대부분은 서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탄핵 심판 전후로 전국에 '갑호비상'이 발령됐다. 제주경찰은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전체 인력의 절반가량을 동원해 선거관리위원회, 법원, 정당 당사, 집회 현장 등에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폭력 집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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