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의 주요 수자원이자 '삼다수 숲길' 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흐르는 하천인 천미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제주 삼다수 숲길 내 천미천의 전경이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201/art_17355239181797_383ea5.jpg)
제주 동부지역의 주요 수자원이자 '삼다수 숲길' 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흐르는 하천인 천미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천미천 등 16곳의 전국 지방하천을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제주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는 하천은 천미천이 처음이다.
천미천은 유역 면적이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7%를 차지하는 제주도내 최대 규모 하천이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구간은 천미천 전체 구간 중 하류 11.33㎞다.
제주도는 자연 친화적 하천 정비, 홍수 예방 시설 등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