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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공원관리소, 5ℓ 종량제 100여개 등 쓰레기 수거 ... "쓰레기 반드시 되가져가야"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일대가 그나마 제 모습을 되찾았다. 정상부 데크 주변을 가득 채웠던 쓰레기가 무려 1.5톤이나 됐고, 공원관리소 등이 나서 겨우 치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4일 백록담 능선 일원에서 5ℓ 종량제 봉투 100여개와 1톤 들이 포대자루 1.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은 공원관리소 직원 20여명이 동원됐다. 수거된 쓰레기에는 등산객들이 나무 데크 밑에 버리고 간 과자봉지, 페트병, 맥주캔, 컵라면 용기 등이 포함됐다.

 

한라산 정상부의 환경오염 문제는 지난 13일 제주도의회에서도 다뤄졌다.

 

양영수 진보당 의원(제주시 아라동을)은 "한라산 정상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제주도에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공원관리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히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정비 작업은 단풍철에 늘어나는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한라산 보호를 위해 등산객들이 본인의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원관리소는 오는 16일에도 '한라산지킴이' 30여명과 함께 추가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라산 정상부 등산로의 나무 데크 교체 작업도 예정돼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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