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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9.9도, 고산 28.6도, 성산 29도, 서귀포 29.8도 지점별 모두 최고 … 온열질환자도 '최다'

 

지난 8월 제주도 월평균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무더웠던 여름이다.

 

3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지점별 월평균기온은 제주 29.9도, 고산 28.6도, 성산 29도, 서귀포 29.8도로 지점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각각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네 지점의 평균값인 '제주도'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29.3도로, 역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았다.

 

앞서 지난 7월 제주도 월 평균기온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27.4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폭염과 열대야도 기록적이었다. 지점별 폭염일수(일 최고 33도 이상인 날의 수)는 제주 35일(1위), 서귀포 18일(1위), 성산 9일(4위), 고산 4일(4위)이다. 네 지점의 평균값인 제주도의 폭염일수는 16.5일로 역대 1위다.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한 날인 열대야 일수는 현재 제주 57일(1위), 서귀포 51일(3위), 고산 40일(1위), 성산 46일(1위)로 지점마다 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네 지점의 평균값인 제주도 열대야 일수 역시 현재 48.5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제주 지점은 특히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4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최장 열대야'로 기록됐다.

 

 

이처럼 이번 여름이 유독 무더웠던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자도 관련 통계 집계 이후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110명(사망 1명 포함)이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6년 109명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특히 모레인 5일은 일부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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