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시 이도동 한 공사장 방음벽이 강한 바람에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1146/art_17002006517866_505f50.jpg)
17일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기상특보와 관련한 신고 6건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6일 오후 9시 16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한 도롯가 나무가 쓰러졌다.
또 이날 오후 1시 30분께는 제주시 이도동 한 공사장 방음벽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에 싸락우박이 쏟아졌다. [독자 제공] ](http://www.jnuri.net/data/photos/20231146/art_17002006490757_764611.jpg)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제주산지와 서부, 북부, 북부 중산간에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외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제주 일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싸락우박이 쏟아지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