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0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세계제주인대회'가 열렸다. [세계제주인대회 조직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626/art_16879973245908_7d45e4.jpg)
4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오는 10월 6~8일 3일간 애향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해외제주인 400명, 국내제주인 500명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 포함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제주인대회는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이라는 주제로 주 프로그램인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 차세대 제주인 포럼, 제주인 전통잔치, 세계제주인 친선 체육대회,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명예제주도민 한마당 등이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인 전시회, ‘○○○을 ᄎᆞᆽ암수다’, 제주 전통문화 체험,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인 마을잔치와 마을방문, 홈스테이 제주, 보물섬 제주 탐방 등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확장과 홍보를 위해 지난달 미주지역도민회를 방문했다. 또, 29개 재외도민회를 비롯한 전 도민의 적극 참여를 위해 조직위원회 내 카운트다운판 설치 및 홈페이지 구축, 지역축제 행사 연계, 포스터 배포, 도심 내 스크린 홍보영상 상영 등 대내외적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제62회 탐라문화제와 같은 시기에 열러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상호 협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D-100을 기념하면서 세계제주인대회 홍보대사인 고두심 배우와 양방언 음악가가 서울과 일본에서 각각 축하와 응원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양문석 공동위원장은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국내‧외 제주도민을 비롯하여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글로벌한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능필 공동위원장도 “135만 제주인이 고향에 모여 제주도의 정체성을 향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이해를 높여 제주미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35만 제주인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제주인의 공동체적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민선8기 제주도는 앞으로 동아시아의 중심지로서 국제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