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삼성여고와 KAL호텔을 연결하는 새 도로가 오는 2025년 5월 개통된다.
서귀포시는 중로 3-1-18호선 개설공사를 지난 3월부터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 후 개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주민 이용도 및 보전가치가 높은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된 38개 노선 중 하나다. 1997년 11월 24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길이 760m, 폭 12m 도로를 신설하기 위해 총사업비 70억원(보상비 52억원, 공사비 18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2023년 본예산으로 공사비를 확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올해 확보된 예산 5억원으로는 일부구간의 토공 및 오・우수관 매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형 서귀포시 도시시설팀장은 “주민 보행권 확보 및 주민 편익 증진, 영농활동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