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4~7일 제주 입도객 11만2539명으로 예상치 대비 35.5% 감소 ... 항공편 463편, 선박 6편 결항

 

어린이날 연휴에 제주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관광객 6만여명이 제주행을 포기했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모두 11만2539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당초 예상됐던 17만4000명보다 6만1461명(35.5%)이나 적었다. 게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9699명보다도 4만7160명(29.5%) 줄었다.

 

날짜별로는 ▲4일 2만823명(예상 입도객 4만5000명) ▲5일 2만7993명(예상 입도객 4만5000명) ▲6일 3만3206명(예상 입도객 4만3000명) ▲7일 3만517명(예상 입도객 4만1000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 지난 4, 5일 이틀간 항공편 463편(출발 232편, 도착 231편)이 결항됐다. 선박 6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결국 수학여행단 33개교 6034명을 포함해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당시 제주공항의 항공사 발권 카운터는 항공편 운항을 기대하며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이용객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공항 출발장은 제주를 떠나지 못한 수학여행단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 지난 4일 출발하지 못한 경남 창원 모 고교 수학여행단의 경우 지난 5일 낮 김해행 항공편 대신 김포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김포에서 창원까지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서울 등에서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관광객들이 무더기 결항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69.9%에 그쳤다. 예상 탑승률이었던 96.9%에 한참 못 미쳤고,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탑승률인 76.7% 보다도 적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내 호텔, 렌터카, 여행사 등에는 예약취소 문의가 폭주하기도 했다. 

 

관광업계는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부처님오신날 연휴(26~29일)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3~5일 한라산 삼각봉 1023㎜, 진달래밭 785㎜, 사제비 772㎜, 성판악 726.5㎜, 영실 703㎜, 가시리 388㎜, 서귀포 376.3㎜, , 새별오름 303.5㎜, 성산 259.5㎜, 고산 184.9㎜, 제주 148.7㎜ 등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