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kr)의 배송료가 인하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이 제공하는 제주지역 배송불가상품 배송 서비스의 배송료를 다음달부터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품 발송처에서 제주거점센터까지 부과되는 배송료가 가구류는 상품 크기, 식품류는 수량에 따라 대폭 낮아진다.
가구는 가로‧세로․높이의 합 400cm 기준 배송료 최대 1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식품은 1개 주문시 15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하된다.
다만, 비규격인 경우 물류기업과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
제주거점센터에 도착한 상품은 도민이 직접 수령할 수 있고, 자택까지 배송을 원할 경우 배송료도 최대 8만원에서 절반 수준인 4만원으로 인하된다.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의 배송불가상품 배송 서비스는 도민들의 상품 선택권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민과 기업은 온라인으로 모당(modang.kr)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한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배송불가상품 서비스 배송료 부담 완화로 도민 생활편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