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신규 확진자가 5030명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기준 5030명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13만3237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확진된 5030명 중 유전자 증폭검사(PCR)로 확인된 확진자는 1677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확인된 확진자는 335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864명(17.2%), 20∼59세 2.595명(51.6%), 20세 미만 1571명(31.2%))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화이자)을 마친 8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80대는 지난해 4월12일 1차 접종을 받았고, 지난해 6월25일 2차 접종, 같은해 11월23일 3차 접종을 마쳤다.
이어 지난 18일 4차 접종을 받은 직후 이상반응은 없었으나 이틀 후인 지난 20일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다 지난 21일 숨졌다.
도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이달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 10만1264명을 기록, 지난달 확진자 수 2만6465명의 3.8배에 달했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13만3237명의 7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