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관련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기준 39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7322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8~14일) 3만31895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달 누적 확진자도 5만534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8만7322명의 63.3%다.
또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인 2만6465명의 2.09배에 달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관련 사망자 또한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1~14일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1명, 80대 2명, 70대 1명이 모두 입원 치료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