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3800명을 돌파,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기준 모두 385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만7991명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2일 3294명 ▲3일 3399명 ▲4일 3285명 ▲5일 3691명 ▲6일 3233명 ▲7일 3054명 ▲8일 3858명 등 일주일 연속 하루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제주에서 일 확진자 수가 38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3858명의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511명(13%), 20∼59세 2004명(52%), 20세 미만 1343명(35%) 등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2~8일)간 모두 2만38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3402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 8일 기준 2만601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5만7991명의 44.8%를 차지한다.
또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 2만6465명에서 400여명 적은 수준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