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3000명 이상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7일 기준 모두 305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2일 3294명 ▲3일 3399명 ▲4일 3285명 ▲5일 3691명 ▲6일 3233명 ▲7일 3054명 등 6일 연속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7일) 2만21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기간 하루 평균 316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160명이다. 도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확진자 수인 5만4133명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확진자 수 2만6465명을 포함하면 두 달 새 나온 확진자 수(4만8625명)는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의 90%에 달한다.
제주에 코로나19가 확산한 지 2년이 지났으나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올 2월과 3월에 나온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신규 확진자 3054명의 연령대 분포는 20세 미만 1117명(36.6%), 20세~59세 1572명(51.4%), 60세 이상 365명(12%)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