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만명 이상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모두 264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4만35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2일 3294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첫 3000명대에 진입한 뒤 지난 3일도 3399명이 확진되면서 이틀 연속 3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5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누적 확진자 수 2만6465명의 43.6%에 해당한다. 만 나흘도 지나지 않은 새 지난달 누적 확진자 수의 절반이 조금 안 되는 인원이 발생한 것이다.
한편 4일 신규 확진된 2643명의 연령대 분포는 20세 미만 802명(30.3%), 20세~59세 1536명(58.1%), 60세 이상 305명(11.53%)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