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일원에서 '제13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제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해 12일 개막했다.
제주도와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추자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추자도 참굴비 등 추자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소비 촉진 행사는 △추자 참굴비·멸치액젓 1+1 판매 △선착순 인증샷 이벤트(추자 올레길 및 관광지) △추자예술인 작품전 △역대 참굴비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위원회는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자 올레 18-1코스를 체험하는 올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추자 참굴비·멸치액젓 1+1 판매 및 선착순 인증샷 이벤트 사은품으로는 추자 참굴비, 멸치액젓 등 추자 특산물이 증정된다.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추자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저렴한 가격에 추자 특산물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