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규모 단체 관광을 위한 제주 연수탐방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기업과 학교,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단체 관광을 할 수 있는 연수탐방 프로그램 ‘제주필드트립’을 1일 공개했다.
제주필드트립은 제주의 사람, 자연, 문화, 기업 등 제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연결한 테마별 연수탐방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사진 촬영 명소, 맛집 탐방,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뤄진 단순한 제주 여행을 넘어 기업과 학교 등 각종 단체가 테마별로 3일간 이어지는 제주 여행을 통해 영감과 휴식,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타인 간 단체여행이 아닌 조직 내 구성원을 통한 비대면·개별·소규모로 안전하게 제주를 즐기는 새로운 제주 관광 트렌드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필드트립은 ▲건축·예술과 문화 '제주의 삶이 담긴 공간과 그 너머의 이야기' ▲제주 스타트업기업 '당신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순간' ▲제주 100년의 역사 '현재의 우리가 마주한 제주의 옛것' ▲제주의 물 '한라산이 품은 물은 미래를 담아 흐르고' ▲마을·생태·치유 '힐링, 당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 ▲이노베이션 제주 '뚜렷한 개성 속에서 돋보이는 하모니'의 6개의 주제에 맞춰 둘러볼 수 있는 장소와 가치를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탐방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점은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로 문의 하면 된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무너졌던 여행패턴이, 위드 코로나에 적응한 새로운 모습들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를 여행하는 다양한 단체와 그룹들이 제주에서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