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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관광객 28% 제주행 '전국최고' ... 항공 수요도 큰 폭 상승

 

가정의 달 5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5월 국내숙박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국내숙박 전체 예약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44.3%가 5월 첫 주 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5월 둘째주(22.3%), 셋째주(21%). 넷째주(12.5%) 순이다. 

 

이는 미리 예약하기 보다 여행 날짜에 임박해 여행 여부를 결정해 ‘예약 리드타임’이 짧아진 영향이다.

 

예약 리드타임은 여행을 예약하는 시기와 실제 여행을 떠나는 시기의 사이 기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나 격상 등을 고려해 여행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5월 첫 주 어린이날(5일) 숙박 예약률은 5월 전체 예약 중 7.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주말 평균 예약률은 3%다. 부처님오신날(19일) 역시 어린이날과 비슷한 7%대 예약률을 기록해 5월에는 주말보다 공휴일을 활용한 여행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제주도는 국내 전체 숙박예약 중 28%를 차지했다. 강원도가 27.8%로 2위였고, 수도권(12.7%), 전라도(11.6%), 경상도(11.1%), 충청도(4.7%), 부산(4.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숙박 형태는 호텔이었다. 예약된 숙박 업소 중 호텔이 53.6%로 가장 많았고, 리조트(37.1%), 펜션·풀빌라(9.3%)가 2, 3위였다. 

 

풀빌라 수요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27%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빌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체류 일정은 1박2일(72.9%), 2박3일(21.5%), 3박4일(4.4%), 4박 이상(1.2%) 순으로 대체로 짧은 일정을 선호했다.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이 주말과 붙어 있는 날짜가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기간 여행 보다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나들이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 수요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도(219%)와 제주도 외 지방(242%) 모두 5월 항공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었다.

 

인터파크 숙박지원팀 신동엽 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연휴를 활용해 봄날씨를 즐기며 짧은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5월3~9일) 도내 렌터카 예약률은 65%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골프장은 80%, 호텔은 47%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예약률만 놓고 보면 직전 주인 4월 넷째주(각각 72%, 91%, 57%)에 비해 오히려 줄었거나 큰 변화가 없다.

 

서귀포 5성급 A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평균 투숙률이 90%를 넘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체 객실 중 일부 가동률을 제한하면서 현재 70~80%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요는 꾸준히 있으나 가동할 수 있는 객실 수가 제한돼 있어 (5월에도) 예약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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