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해녀박물관 부지 내에 ‘해녀의 숲’을 조성해 제주 동부지역 대표 테마형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녀의 숲은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올레길 21코스 구간인 구좌읍 하도리 3204-1번지 일원 3600㎡에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아와 쉬어가는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이 해녀의 숲은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가운데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전망대, 광장, 야생화 정원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제주해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녀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맞춰 관람객 인원 제한, 방문객 간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