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3일 "교육 현장 시스템을 혁신하고 교육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실추된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와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경쟁력 있는 제주교육을 위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교육 현장 시스템 혁신을 위해 △고교 체계 개편을 완성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운영시스템 혁신 △교육청과 학교 간 협조시스템 간소화(365일 공문 줄이기, 공문 없는 달 운영 등) △전국 제1의 청렴도 회복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교육현장 지원 강화와 관련해 “교권을 확립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내 안전 전담기구를 운영하겠다”면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자율연수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김광수 후보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펴 나가겠다”면서 “특히 최근 잇단 비위행위로 인해 실추된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와 신뢰도를 회복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