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11일 '함께하는 행복나눔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주여성을 위한 생일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좌읍 지역에 거주하는 1~3월 중 생일을 맞은 이주여성을 위한 자리로, 생일 축하노래와 케익 커팅, 다과 및 만남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베트남·필리핀·네팔·스위스 등 각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날 제주동부경찰서 외사계 직원들도 참여해 음식을 제공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한 외사계 직원들은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 시험 진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의 심리적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자녀 돌잔치에도 참여하는 등 이주여성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