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55분께 서귀포시 성산포항 여객선 부두에 계류 중이던 부산선적 운반선 D호(325톤)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12구조대원 등을 급파,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에 나섰다.
해경은 선박이 더 가라앉지 않게 고정하고 기름과 폐수 등이 바다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120m 길이의 울타리를 설치했다. D호에는 경유 2000ℓ가 실려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목격자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