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국제화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선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주 행사장으로 삼아 그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국제화 원년'으로 규정, 세계적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카본프리아일랜드 & 스마트 그린시티’, 슬로건은 ‘Play in Green Innovation World'로
'국제화 원년'에 걸맞게 조직위는 세계 각국의 최신 전기차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최해 엑스포의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명실상부한 국제엑스포로서의 명성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20여 개 기업이 290여 개 부스를 통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충전기, 전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 전시가 이뤄지며, 전기차 생태계 조성 포럼, 녹색도시 기후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세션도 마련된다.
올해 최초로 열리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도시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EV 정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EV 발전방안에 관해 토론하고 'EV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제주선언문'도 채택한다
특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국제화 원년'을 표방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전기자동차 메카 제주'의 국제적 인지도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친다.
5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협의회장 이유근)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적극 참여와 홍보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엑스포 기간 동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조직위원회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상호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대하여 공익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지난 1,2회 엑스포에 이어 제3회 엑스포에도 8만여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제주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번 행사가 더 의미 있고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유근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제주의 친환경미래와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