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해수욕장 해변에서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종이다.
죽은 상괭이는 길이 130cm 무게 약 40kg 정도로, 죽은지 일주일정도 경과하여 전신에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강제포획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 해상에서 사체로 표류하다가 김녕해수욕장 해변으로 떠 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괭이 조직만 연구용 샘플 자료로 사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앞서 1일에도 같은 장소인 김녕해변 앞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올해만 제주해변에서 상괭이 사체 5구가 발견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