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제주는 대체로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2016년 제주지역 봄철 기후전망'을 통해 봄 날씨를 예보했다.
봄철(3~5월) 동안 제주는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꽃샘추위는 3월 중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3월 초 기온은 평년(10.0℃)보다 쌀쌀하겠으나 3주차에 접어들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4월은 평년기온(14.3℃)과 비슷하거나 높고,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또 남서쪽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132.3㎜)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평년기온(18.2℃)보다 기온이 높겠다. 또 고온현상을 보이는 때가 있겠다.
봄철 불청객 황사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반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평년과 비슷하게 4.7일 정도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