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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기도 협약식, 신흥시장 진출 협력 등 5개분야 14개 사업 협약

 

여권의 대선 예비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상생을 모토로 협력의 손을 잡았다.

 

원 지사와 남 지사는 31일 오전 10시 25분 제주도청에서 '상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더 큰 미래로'를 내걸고  제주-경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사의 만남은 제주도와 경기도의 상생협약을 위해 남경필 지사가 이날 오전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두 자치단체는 이날 농수산물 유통판매·관광교류 등 5개분야 14개 사업의 상생협력 협약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경필 지사와는 국회 생활을 통해 보수정당의 개혁, 대한민국 개혁 정치를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온 힘을 쏟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지 서로 잘 알고 있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는 규모가 작은 것을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보석같은 일을 할 것이며, 앞으로 가능한 일,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와서 상호협력의 모범사례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원희룡 지사와는 서로 마주보는 사이기도 하고, 서로 앞을 내다보는 사이”라며 원 지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남 지사는 “두 사람이 동시에 신분이 바뀌어서 이제는 행정의 혁신과 이를 넘어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서 함께 손을 잡을 일들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지사의 만남은 둘 다 대권 예비주자인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각각 도지사로 당선된 후 지방정부를 혁신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지사는 지난 2004년 새누리당의 천막당사 시절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에 '남-원-정'이라는 닉 네임을 만들며, 새누리당의 쇄신에 앞장섰었다.

 

지금 원 지사는 제주도에서 '협치'를,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서 '연정'을 앞세워 혁신적 도정을 이끌고 있다.

 

이 둘은 그동안 "도정 혁신에 집중해야 하기에 대권에 신경 쓸 일이 없다"며 대선에 관심이 없음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들은 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제주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어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문화센터에서 원희룡 지사를 비롯 제주도청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황성태 기획조정실장, 채성령 대변인 등 경기도 주요 간부 공무원, 박정하 정무부지사,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등 제주도청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제주와 경기도는 ▲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 에너지 혁명을 통한 에너지문명 바꾸기 ▲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 및 농수·특산물 판매 활성화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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