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건축경기 상승세가 무섭다. 지속적 성장세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건축허가는 6674동 203만51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면적기준으로 20%가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건축허가는 4393동 169만2131㎡였다.
건수만으로는 무려 52%가 증가한 수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4248동 107만34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6동 51만128㎡)대비 2.1배가 증가해 건축경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은 1490동 67만444㎡로 지난해 같은기간 (1255동 90만8408㎡)대비 동수는 늘었으나 면적은 26%가 줄었다.
특히,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올 7월 말 기준 354동 30만391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5동 60만4522㎡에 비해 허가면적이 49%가 감소, 상업용 건축물 감소의 주요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 대규모 숙박시설의 건축허가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증가와 제주시 이도지구, 아라지구, 노형2지구, 서귀포 강정택지지구,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주거용 건축물 건축, 건축계획심의 신청 유지 등의 흐름을 볼 때 건축경기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