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풍력을 공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풍력개발 및 공공자원화 방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4일 제주시 제주웰컴센터와 다음달 4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도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에서 자체적으로 4차례에 걸친 도내외 전문가 내부토론회와 1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풍력개발 및 풍력의 공공자원화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 도민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최종 풍력개발 관리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 풍력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방향 ▲ 풍력개발이익 도민 공유화 ▲ 전력계통 접속 한계용량 증대방안 ▲풍력개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토론된다.
참여하는 패널로는 ▲ 김세호 풍력발전심의위원장 ▲ 허창옥 도의원 ▲ 김길훈 제주대학교 교수 ▲ 이성구 에너지공사 사장 ▲ 오세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장 ▲ 김효철 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가 참여한다.
제주도는 8월 중 도민의견을 반영한 풍력관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