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장애인 종합특수학교인 제주영지학교를 방문, 이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지사의 영지학교 방문은 이 학교가 1951년 맹아분교장으로 세워진 이래 처음이다.
원 지사는 이날 이 학교에서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교무실로 장소를 옮겼다. 원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단에서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특수교육 교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름의 교육관을 피력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생님이 존경받아야 내 자녀가 존중받는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에 대한 권위와 존경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범도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