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림읍 동명리 캐왓지역의 도로 확·포장사업과 추자면 추포도 선착장 시설사업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를 각각 5억원, 2억원씩 모두 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한림읍 캐왓지역은 태양수출영농조합을 비롯해 친환경물류센터와 한림2리 농산물 저온저장고 등 대형 농산물 유통시설이 밀집돼 있어 트랙터와 수출 콘테이너 차량 및 중·소형 물류차량 등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 곳의 도로폭은 4m에 불과해 교차 통행이 어려운데다 기존 콘크리트 포장이 노후하거나 파손된 지점이 많아 농산물 수송차량의 통행과 물류 수송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도로 확·포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추자도의 4개 유인도서 중 하나인 추포도는 선박 접안시설이 태풍으로 파손돼 어업 활동은 물론 주민들의 이동과 어획물 수송 등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선착장 개설이 시급한 상태다.
강 의원은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그동안 행정자치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불편사항을 설명하며 예산반영을 적극 요구해 왔다.
강 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특별교부세가 확보돼 한림읍과 추포도의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숙원과 현안사업 등이 원활히 해결돼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