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륙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낚싯대를 드리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사천성낚시협회와 사천지역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청뚜방송 등 언론매체를 초청, 제주 낚시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개별관광으로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제주의 청정바다를 활용한 해양레저상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SIT(Special Interest Travel : 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팸투어단은 가파도 선상낚시, 지귀도 갯바위 낚시 등 제주 낚시 인프라와 문섬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제주 해양레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화 가능성 및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팸투어단은 FS-TV(한국낚시방송)제주지사, 제주도 낚시연합회 등 도내 낚시관련 기관과의 교류 및 업무협의를 통해 이르면 오는 8월 한중낚시교류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천성낚시협회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의 청정자연 속 낚시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특히 바다가 없는 중국 내륙지역 낚시 애호가들에게 제주의 바다낚시는 매력적인 힐링 관광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