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부부를 위해 '2015년 제주시 행복한 결혼식' 희망자 10쌍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 등이다. 혼인신고는 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부부다.
신청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결혼식은 '부부의 날'인 다음달 21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예식장(2층)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결혼예식과 신랑양복, 신부 한복, 드레스, 턱시도, 부케, 사진촬영 등 비용을 지원한다.
한제주시가 주선하는 합동결혼식은 1984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537쌍이 예식을 올린 바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