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3일동안 ‘바람에 날리는 유채향, 바다에 가득한 소라’를 주제로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 및 제7회 우도소라축제가 천진항 광장을 중심으로 우도면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중에는 바람에 날리는 유채향과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주 테마로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날인 17일은 오전 10시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소라잡기 및 기네스대회, 축하공연, 힐링음악회 등이 열린다.
18일은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개막공연, 동아리 한마당, 캘리그라피 공연, 유채꽃가요제, 힐링 불꽃 쇼, 별빛 영화관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9시부터 우도봉을 걷는 우도사랑 유채꽃길 걷기대회가 열리고 소라잡기 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광객과 해녀가 함께 하는 수영대회가 홍조단괴해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어 또 하나의 축제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상낚시체험, 스쿠버체험, 우도 해녀 체험, 수산물 구워먹기, 우도 사랑 유채꽃길 걷기, 바릇잡이 체험, 소라목걸이 만들기, 옛 해녀복 입어보기,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유채 포토존, 유채 미로찾기, 유채밭 승마 체험 등 다채롭고 많은 행사가 운영된다.
우도는 우도팔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제주의 보고로서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1227만명중 10.8%인 132만명이 우도를 찾았다. 2015년에는 방문객이 15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기준으로 31만6000명이 우도를 찾아 작년 23만3000명과 비교 35.7%의 관광객이 증가했다.
우도면 관계자는 “관광객과 주민이 힐링과 낭만의 섬 우도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하고 150만 관광객을 유치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