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섬속의 섬' 우도를 방문할 관광객이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올해 1분기동안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이 지난해 대비 33.2% 증가한 30만8660명을 기록, 올 한해 15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월별 관광객은 1월에 9만6786명이었으며 2월에는 9만7283명, 3월(29일기준) 11만459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우도해양도립공원 관광객 수는 세월호 여파와 기상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130만명을 넘었다.
탐방객 증가는 중국 단체여행객의 증가,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행패턴 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해양도립공원 생활환경개선 등 탐방객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 사업에 3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8억1600만원의 지역개발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 해양도립공원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탐방환경 기반시설사업 구축에 힘쓰고 있다.
3월에는 우도봉 일대에 동백나무 500그루를 심어 특화된 경관 숲을 조성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